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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58
작성자 자연
작성일자 08-06-17 20:00
생년월일 19760203 음력
태어난시 19
성별 여자
이메일 suntree9@naver.com
제목 제 인생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주부입니다.

직장은 그만둔지 2년이 좀 넘었습니다.
(일본어를 주로 사용하고 비서로 근무하였습니다.)

일을 시작해서 처음 몇년간은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자체가 타인을 서포트 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비서라는 업무특성상 이른 출근시간과 늦고 예상
할 수 없는 퇴근시간 및 스케줄로 내 시간을 만들어 무언가
배우기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극단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평생 남 스케줄에 맞춰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제 스스로 계속해서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를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고민하던 중 남편에게 회사를 그만 두고 싶은데...
하며 이야기를 했고 남편은 그럼 회사를 그만 두고
천천히 무엇이 하고 싶은지...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2년 동안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접하고 난 지금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것이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유치원교사입니다. (교육관련)
현재 유아교육과에 편입하여 공부중입니다.
실력을 쌓아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철밥통이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더이상 교직이 철밥통도 아닐뿐더러 그런 마음 가짐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는 것은 범죄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명의 아이라도 좀더 나은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고 나아가서는 유아교육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사업, 다시 말해 장사하는 것입니다.
불(火)과 관련된 사업인데요,
제가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연구하고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배워야 할 점도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장사를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위의 두가지 정도입니다.

제가 인생방향을 잘 잡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다른 진로를 생각해 봐야 하는지요?
(나무 치료사, 유기농재배, 비누제조,어학공부??)


참고로 제가 그리는 미래 모습 중에는 고향(시골)에서
양가 부모님과 함께 자연을 가꾸면서 사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저와 저의 남편은 자연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나무옆에만 가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의 감정을 아낌없이 느낍니다.

*********************************************************

1980년대에 큰 홍수로 저희 가족들은 정말 가까스로
목숨만 건졌습니다. 집까지 떠내려갔거든요.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부모님들은 저희들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셨고 정말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물론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것이 최고의 효도겠지만
저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직업 선택도 좀더 신중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글이 선생님에 도움이 될까 싶어 장황하게
썼는데 오히려 선생님께 혼란스러움을 드린 건 아닌지
심려스럽습니다.

직업선택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만 저의 인생 전반에 걸쳐
서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신 : 답신을 게시판이 아닌 저의 메일로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
         제가 너무 자세하게 쓴것 같아 타인이 읽는다면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suntree9@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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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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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 인생을 좀 더 크고 넓게보고 멀리 보세요."
그대는 가난하게는 살지 않지만 결코 부자의 성품도 상재도 타고난 분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돈을 추구하는 일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꾸며야 합니다. 그대의 남편은 깨끗하고 정직하며 훌륭한 인품을 타고 났지만 세속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잘못하고 큰도시에 살면 에너지를 충만치 못하여 우울한 나날을 보낼 것입니다. 그래서 부인이 가정의 재산과 운영을 책임져야 할 운입니다.

자연인께서는
丙辰
庚寅
甲寅
癸酉時에 태어났으며 운로는 水金火로 흐르며 올해는 丁亥대운 戊子年입니다.

총명하고 활발하여 매사가 적극적인 예쁜여인입니다. 그러나 남편의 덕(경제적인 면)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생 움직이고 경제 활동을 해야 합니다. 남편은 정신적으로나 의리는 일생 저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약해서 활달한 자기 개발은 어렵습니다.

1, 유아교육은 시작하여도 끝을내지 못하고 빛을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끄러운걸 싫어 하는 분이 이외의 직을 선택하려 합니다.
2. 불을 이용하는 장사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3. 제일 좋은 일은 부부가 생태의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부인께서는 민박이나 도시민과 자연을 이어주는 푸로 그램을 개발하시고 두부부가 나란히 자연과 더불어 살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최상의 일입니다.
4.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문인과 교류하면서 한꺼풀 벗을 자신을 찾으십시요.

"有孚惠心 勿問 元吉 有孚 惠我德"
믿어라 그대가 방황하는 것은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문될 것도 없이 잘될 것이다 믿어라 남편을 믿고 하늘을 믿어라. 그러면 최고의 행복의 경지 혜아덕으로 들어 갈 것이다. - 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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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 삶의 가치입니다."
그대는 너무 세속적인 생각에 물든 것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낌니다.주역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의 인식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갑니다. 그대의 아름다운 이념이나 사상을 작은 돈과 바꾸려하지 마십시요. 이제 한번의 변화로써 자신의 길을 성공시켜야 할 것입니다.

생태의 삶을 살면서 부부가 같이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자연이주는 행복을 나누면서 사는 때를 맞이 할 것입니다. 현재는 변화의 물결이 오지는 아니 했습니다. 그시절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직장을 알아보고 다시 돈을 벌라는 것이 아니라 남편을 내조하고 끓임없이 그대의 희생으로 가정의 행복을 구가 한다는 것이 자연인의 소명입니다.

도시인들이 자연과 연계하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한 일을 도와주고 잠깐이나마 공해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방황의 끝자락에서 헤어나지 못합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수입한 NLP,아바타,MBTI등 수많은 행복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들을 답습하여 그대가 현대인에게 줄수 있는 진정한 그대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대가 타인의 상담 코너를 보시면 그들의 내역이 보이지 않듯이 타인은 그대의 정보를 볼수가 없습니다.*

좋은 예쁜여인과의 대화로 잠을 잊어버렸습니다.  - 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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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시간은 동경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산은 약 27분정도 서울은 33분정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12시로 나누어져 있고 申酉戌은 同宮이라하여 큰 편차는 없습니다. 그리고 명리학이나 주역에 능해지면 감정의 범주를 넘어서는 도를 아는지라 크게 염녀 할 것이 없습니다. -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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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님의 댓글

자연 작성일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글 드립니다.

저는 그 동안 많이 놀고 책도 많이 보고 지냈습니다.

지금의 저는 이전의 저와 다른 존재같습니다.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충만하다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물론 저만의 착각일지도...)

일적으로는 공백기였지만 제 개인에게는 무척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어설프지만 저에 대해 생각도 많이 했구요...
직장생활을 할 때는 직장을 중심으로 움직였는데 그 반대가 되어보니 인생을 2배로 경험한 것 같습니다. ^^

선생님께서 저의 소명이 남편을 내조하고 가정을 잘 돌보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물론 저도 이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회생활을 슬슬 시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에 대해 많이 생각했지만 저에게 적합한? 일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단 1가지 직업만 경험해서인지 일을 시작할려고 하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요... 저에게 맞지 않은 직업을 그냥 막연한 동경심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저에게 직업을 추천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물론 저희는 후에 시골에서 살고자 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려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준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의 소명을 봤을 때 직업적으로 성공(성공의 정의가 애매모호하지만요)할
가능성은 낮은건가요? ^^

요즘은 손이 근질거려서 이것저것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 읽으면서 쓰고 있지요. ^^

공무원은 어떤가요? 나이제한 폐지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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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약동하는 주부의 외침"
34세의 주부가 변화를 생각하면서 참스럽게 살아가려는 당당한 몸짓입니다. 보통여인 같으면 편안한 가정생활에 묻혀 변화와 도전은 꿈도 꾸지 않을 것이 보통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운명에는 그대의 직업이 주부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문사의 기질이 있으니 많은 서책을 탐독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작가의 길을 권합니다. 그대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좋아도 자꾸 낙방하는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강사의 열강을 들으시고 자신의 새로운 개발을 시도 해보십시요.

1. 매달 2,3권의 책을 읽는다.
2. 매일 일기를 쓰고 읽은 책의 리뷰를 쓴다.
3. 매달 2,3번의 강연을 듣는다.
4. 기회가 오면 대학원 진학을 한다.

이러한 일에 규칙적이고 강한 도전을 해봅니다. 만일 그대가 3년정도 수업을 하면 작가로 등단 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도전하는 그대의 정신에 찬사를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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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떡님의 댓글

시루떡 작성일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문득 드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운명이 주부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다른 분들은 사업도 좋다하시고, 몇가지 직업을 추천해 주시는 것 보고 부럽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고 저는 저이니 부러워할 필요 없겠지요?


저의 경우 회사복(?)이랄까요? 그런 것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직장을 다녀도 주부로 지내는 것만큼 만족감이 덜할거라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만족감을 느끼고 보람있게 느낄 수 있는건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는 주부로서가 더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요즘 책도 많이 읽고 일기도 틈틈이 써봅니다. 그래도 좀 허전한 것이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키워야겠다고 나름대로 양육철학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 나이대 다른 사람들처럼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직장을 그만 둔 것은 끈기 없음의  증거가 아닌가...
살짝 저 자신에 대한 실망도 듭니다.


제가 그리는 저의 모습은  시골에 살면서 글을 쓰고 밥벌이를 하고
유기농 채소도 기르고, 아이들은 흙에서 뒹굴며 놀고, 좀 더 욕심
부리자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제 꿈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지요?


그런 생각해봅니다.
누군가 앞날에 대해 보증을 해준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자기자신의 확신과 의지만 믿고 무언가 이룬 사람도 있으니
너무 절망하지 말자구요.


한줄기 세찬 비가 그치고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면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음... 흔히 관운이라고 하나요? 그게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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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그대는 실재의 일보다는 상상력이 강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꾸며내는 작가의 소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을 가지는 운도 적고 실질적인 일은 어렵습니다.

자신이 잘할수 있는 일을 만들고 그속에서 자기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애기는 가질수 있는 몸과 맘을 가지고 있으니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직장은 치열한 생존의 세상 레드오션입니다. 그대가 생각하는 그런 곳은 아닐 것입니다.

자기의 잘할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길로 가는 것은 자신의 자기를 발견하는 아름다운 자아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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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떡님의 댓글

시루떡 작성일

초아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드립니다.

현재 유치원교사관련 실습중입니다만, 힘듭니다.
원래 실습은 힘든 것인지. 제가 유난히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유치원교사가 저와는 맞지 않는 것일까요?
실습을 나갔지만 제가 생각하던 것과 괴리가 많이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같은 시간에 무엇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초짜인 제가 봐서는 너무나 타성에 젖은듯한
모습에 실망이 큽니다. (제가 너무나 건방진 생각을 하고있죠?)

교육보다는 부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남기기 위해
활동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가 생각한 교육은 그런 것이
아닌데도요.

선생님 말처럼 제가 너무 상상력이 강해서 유토피아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가깝게는 실습을 계속해야할지, 그것은 잠시 멈춰두고
다른 것을 알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뭔가 시작했는데 끝을 맺지 않으려니 인내심 부족인것 같아
자존심도 살짝 상하고 그렇다고 매달려서 하려고 하니 흥이 나지 않습니다.

뭔가에 얽매여서 시키는대로 하려고 하니 복잡한 생각입니다.
저 참으로 유별나지요? 그냥 편한대로 대강대충  해도
될터인제 저는 그것이 잘 안됩니다.


작가 밑에서 글을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작한 (유아교육)것도 중단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한다고 하면 가족간에 신뢰가 깨어질까봐 염려스럽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1인기업으로서 활동을 모색해야 할듯합니다.
저는 빨리 시골에 가서 살고자 하는데 그러자면 목돈이 필요할듯
하여 준비만 하고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공부에 전념한다고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몸이 근질합니다.
땅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냥 관심뿐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유아교육에 너무 심하게 데어서요. ^^

도움말씀 주십시오...


매번 긴 글입니다. 죄송합니다.

매일매일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