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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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961
작성자 땡글이
작성일자 08-10-21 15:05
생년월일 19761125 음력
태어난시 10
성별 여자
이메일 oky77@naver.com
제목 궁합 부탁드립니다..

결혼문제로 고민중 우연히 선생님을 알게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엄마(음력46.6.26)가 심하게 반대를 하십니다.
만난지 2년정도 되었는데 처음부터는 아니었는데 
그간 장거리 연애의 문제도 있고,
저는 서울에 있고, 남자친구는 대전에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을 해도 대전에서 살기를 희망하구요..
경제적인면 여유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서요..
그렇게 되면 제가 주말부부거나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문제때문에 저희집에서 반대를 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의 모든면을 싫어라 하십니다.
키작고 외소하고 얼굴도 못생기고 고집쎄고
모아 놓은 돈도 별로 없다고..;;

합리적인 사람이고 IT분야에서 나름 유망하구요..
지금 지방에서 대학겸임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긍정적인 성격이라 둘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어봤고
이제부터 둘이 힘모아 살면 정말 잘 살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둘 사이도 좋구요..
물론 제가 좀 희생을 해야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엔 그런것도 따졌지만...
지금은 그런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사랑해서 하는 결혼에 그사람을 위해서 서로 희생하는 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펀해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인생상담'을 신청할까하다가...
급한마음으로 궁합을 먼저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이런일이 있기까지는 정말 친구같은
사이였거든요..
엄마는 자식에 대해 항상 지나칠정도로 지극정성이셨고,,
그런 엄마의 기대에 항상 맞출려고 노력했습니다..
젊어서부터 아버지(음력41.3.22 )와의 관계도 그러셨고
상처를 많이 받으셨어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드셨구요..
오빠(음력73.5.1)도 정말 공들여 키운 자식에 비해
아직까지 빚을 못봐서(올해부터 조금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많이 의지가 되어드렸거든요..

저 또한 그런것에 대해서 생색내려 한 적 없고 당연히
생각하고 해왔는데..
요즘들어 그런것도 자존심 상한다하시고
솔직히 우울증이신거 같은데..
자존심으로 똘똘 뭉치신분이라 어찌해드려야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40대쯤부터 풍파 겪으시면서 절이다 점집이다 역학이다
많이 보러 다니셨는데..
이제는 안봐도 본인이 더 잘안다고 하시면서도
요즘에도 많이 의지하시편입니다..

물론 부모한테는 환갑먹은 자식도 어리게만 보인다고 하던데
이제는 저도 스스로의 삶을 살고 싶고,
엄마의 그런 집착적인 지나친 사랑에 지칩니다..
(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주중이던 주말이던 친구를 만나던
 공부를 하던 항상 보고하고 다녔구-제 친구중에 엄마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입니다..초.중.고.대학.회사까지..)

보는데마다 좋은 데가 없다고 하시며
"본인이 원하면 보내세요..남자는 착하니.."
다들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자기딸이면 안보내겠다느니..
더 좋은데 갈 수 있다느니...휴...정말

가족들이 유대관계가 너무 좋아도 걱정인지..
알아서 해라 하는 법이 없고
다들 너무 관심이 많아 혼사문제로도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이 너무 싫구요..
엄마가 무서워서 저도 입 벙끗 못하는 상황이구요..
남자친구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어찌 대처할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강하셔도 속은 약하신분이라는걸 알면서도..
참 다 제 마음 같지 않아 모두 아우르는 것이 힘드네요..
 

1. 엄마의 반대에 설득으로 결혼이 가능할지요?

2. 결혼해서 직장생활 계속 하는것이 좋은지요?
   하게된다면 언제까지 하는것이 좋을지요..?
(엄마는 제가 살림할 팔자가 못된다면서 사회생활을 계속 하라고 하셨거든요..그래서 친정옆에 살라는 이유도 본인이 손주봐주시겠다고;;)

3. 이 결혼을 하게된다면 친정에서 주말부부를 해야할까요,
제가 힘들더라고 떨어져서 출퇴근 하는 것이 나을까요?
(현재 서울역 바로 앞에서 근무중이고..교통편은 문제없으나
KTX교통비때문에 좀 고민중입니다. 결혼하게되면 집도 대전역근처에 얻을생각이구요)

4. 결혼하게 되면 시댁과의 문제는 없을까요?
(엄마는 시어머니 등살에 못산다고 하시는데요..
시어머니가 정확지는 않으나 올해 57세로 알고 있으며,
생신이 1월 1일 생신입니다..그래서 엄마가 사주가 엄청 쎄다고 그러시는거지요..그리고 전라도 분이라구요..)


5. 결혼하게되면 날도 받을 수 있나요??
(올해 6월 상견례자리에서 내년 5월쯤으로 생각하고
 저희쪽에서 날짜받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저희 엄마가
 그날 무시를 당했네 등등 너무 실망하셔서 계속 반대하시며
 지금까지 끌어오고 있습니다..물론 남자친구랑 제가 빠른
 처신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겠지만요..ㅜㅜ)


선생님!!
어디에 심경을 토로할때가 없어서 두서없이
말을 너무 많이 늘어놓았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궁금한 점도 많지만...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얼굴뵙고 한번 보고 싶지만 부산에 계신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사정 얘기는 안하고 봐야 정확하다고 하는데..
제성격이 좀 그렇지를 못해서요..
선생님은 믿음이 가네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남자친구 시가 헷갈리네요..맞는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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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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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 현실과 사랑."

그대의 어머니는 참된 상생의 법칙을 모르는 분입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여인이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식에게 걸지요, 그러나 자식은 어머니를 절대로 만족하게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아니 어머니를 만족하게 해주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참된 상생은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고 그 자식은 자신이 낳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상생의 도리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대는 자신의 삶을 위해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할 수 도 있다는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어찌면 서양의 가족관계가 더욱 합리적일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지혜와 동류이기도 합니다.
그대는
丙辰
辛丑
辛未
癸巳時에 태어나 운로는 水木으로 흐릅니다.
남자는
丁巳
甲辰
甲午
乙丑시에 태어나 운로는 木水金으로 ...
1. 서로의 궁합은 아주 좋습니다.
2. 두분다 넉넉한집안에 태어나지 못해서 꾸준히 노력하여 성공의 장을 만드는 형입니다.
3. 남자는 의지가 강해서 누구도 자신의 길을 꺽지 못합니다. 아주 노력형이고 끝내는 자기의 목표를 달성합니다.
4. 절대로 만만한 남자가 아니기에 어머니는 반대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힘있게 사는 집이라면 크게 좋아하고 허락하셨을 것입니다.
5. 남자는 자신의 부모에게도 냉정합니다. 그래서 시집과는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6. 남자와 고집스럽게 다투는 일은 불상사를 초래합니다. 살아가면서 이러한 점을 지혜롭게 하셔야 합니다.
7. 결혼 후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동안 한다고 생각하십시요.
8.어머니에게 강하게 자신의 결혼 의사를 표시하시고 불화를 자초하셔야 합니다.그래야 혼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 부모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효도입니다. 자식이 자기의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 첫번째의 불효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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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님의 댓글

땡글이 작성일


선생님 풀이 정말 잘 보았습니다..
남자친구 성격이 말씀하신것과 꼭 맞는 듯해요..
만만한 남자가 아니라 어머니가 반대하는 것도 맞구요..

저도 거의 80%이상 결심하고 마지막 확신이 필요했는데..
선생님 알게된게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는 저의 길을 갈 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 말씀 참고삼아 힘내서 엄마를 설득하고
도전해보겠습니다..

강하게 나가면 끝까지 말리시진 않을거에요..
현재 경제상황도 그렇고 본인이 나서시지 못해서
더 적극적으로 반대도 못하신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대신 결혼하게되면 안보겠다는...
친오빠한테는 하겠다고 하면 보내고 죽어버리겠다고까지
극한 말씀을 하셨다는데...
그래서 저도 충격을 좀 받았었는데 그렇게까지 모진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화에 못이기 그러신걸꺼라고..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집착하시는거라고...

선생님 추가로 몇가지만 더 조언 부탁드릴려구요..


1. 그럼 결혼날짜는 언제쯤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날은 따로 받아야 할까요?)

2. 그냥 친정에서 나와 사는게 맞을지요??
    (물론 위에 말씀 참고해서 나머지는 사족이고
     일단 결혼만 하게되면 다른건 아무렇게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어떤쪽이 좀 더 좋은지 고견을 듣고 싶어서요~)

3. 결혼후 자식운이나 재물은 어떤지요?
    (무탈히 낳고 여유롭게 먹고 살 수 있는지)


4. 그리고 제 성격상 나중에 집에서 있더라고 부녀회라도
    나가야 된다고 들었거든요;;(예를들면)
    현 직장이 좋은편이라 일단 여기서 상황보아
    한2~3년쯤 더 다니고 대전으로 가게된다면
    출산후 한 몇년은 애기키우면서 자기개발도 계속 하구요..
    나중에 작은 가게 같은거 해도 될런지요...
    아니면 그냥 계속 직장생활해야 좋은 운인지요...

5. 남자친구게 내년부터 대학원 박사과정 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는데 내년에 시작해도 될런지요..?
   (그리고 지방대도 상관없는지요..
    석사까지 지방대에서 받은 상태라 저는 욕심을 부려
    서울에 있는 대학원을 갔으면 하는데
    경제적인 측면도 그렇고 대전에서 뿌리내릴려는 
    그사람 상황으로 거리적인 측면도 그렇고 
    충남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저희 어머니 저대로 괜찮으시겠죠?
   (현재 관절염과 우울증이 심한상태이신데요..
    엄마 시 자세히 알아봐서 건강상담이나 인생상담으로
    다시 한번 정확히 보구 싶네요.. 휴...)



또 질문이 너무 많아졌네요...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여 좋다고 하시니
하는것만 문제였는데 또 후일까지 궁금해지네요..
그냥 살아가면 참고삼아야 될 점으로 생각하고
답변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래도 선생님 답변 듣고 나니 한결 기분도 좋아지고
희망과 용기가 생깁니다....


살아가면서 종종 어려운 일이 생길때 
조언듣고 싶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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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1. 결혼날짜는 일단 부모님의 반승낙이라도 받으십시요. 이후에 의논해봅시다.

2. 일단 친정에 있으면서 허락을 받으세요. 아가씨는 어머니에게 효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살아가는데 짐이 되질 않습니다. 어머니도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게 되고요. 마지막 방법이 집을 나오는 것입니다.

3. 자식은 총명하고 두 명 이상의 남아를 가질수 있습니다.
금전은 두 사람이 노력하여 나이들면 넉넉하게 살 것입니다.

4. 현재의 직장을 다니시고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개발에 힘써 자신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5. 충남대에 다니라고 그렇게 권하십시요. 남자의 제일 크게 원하는 일은 교수 이기 때문입니다.

6. 어머니는 스스로가 자기를 깨달아야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충격이 정신적인 질환이된 것입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자식에게 의존하는 것입니다. 이를 고치는 방법은 종교에 귀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독교, 불교 다 좋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사찰과 참된 목사를 만나야 하겠지요.

* 그리고 아가씨도 너무 사주나 점에 의존치 마십시요. 자기의 길을 자신이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 제일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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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님의 댓글

땡글이 작성일


선생님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말씀... !!!
사주나 점에 의존치 말고 개척하라는...
어머니가 그런영향을 많이 받아 싫다고 말하면서도 
모르는사이에 의지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명심하면서 살겠습니다.

제가 위에 여쭤본 친정에서 나와서 살아야한다는뜻은
당연히 허락받고 결혼하고 나서의 거처 문제를 말씀드린것이었는데 오해하신거같아요^^;;
(친정에서 지내며 주말부부를 할지
 대전에 살며 서울-대전에 통근을 해야하는지..)
이것만 해결되도 허락이 쉬울것같은데
남자친구도 대전을 고집하는게 완강하거든요..휴..

어제 A4용지 6장의 편지로 저의 심경을 어머니께 전했는데..
니가 그렇게 확고하면 가라고 하시면서...
더이상 얘기안하겠다시더니 그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장장 세시간동안 들었습니다..
결국 허락이라고 할 수는 없고,
좀 더 기회를 보아 설득을 해야겠지요..
굳은 마음을 먹었으나, 참 쉽지많은 않은일 같습니다..

어떤사람이든 어려웠을거란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여러 상황을 오가며 어머니 감정뿐 만 아니라
남자친구도 속으로 많이 상했을텐데..
저만 버티면 그 친구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그친구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두어번하고 고비를 넘겼었거든요..
그때는 제가 많이 흔들렸기에 믿음을 못주어서..


마지막으로
어머니에서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까요..
(우울증상이 심각하신거 같은데..)
어제도 대화하면서 느꼈지만,
스스로 깨달음을 얻기란 참으로 힘드실것 같아요..
종교를 말씀해주셨는데, 불교라면 추천해주실만한
사찰이나..책이나..등이요..
(본인은 나중에 다 결혼시키고나면 절에나 들어가서
 보살같은거 하시겠다고 종종 말씀하십니다만,,
 빈말이라 생각했고, 자식된 도리가 아닌것 같아..)


부디 잘 되어 날을 받으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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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1. 남자는 자신 있는 것 같지만 진정 속내는 몹씨 괴로울 것입니다. 항상 위로해주고 그가 하는 무정한 말 뒤에 있는 정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지만 ... 서로의 인격과 깊은 마음을 알아주면 언젠가는 결혼 할 것입니다.

2. 어머니의 말은 횡설수설이고 어찌들으면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보내야 하는 따님의 마지막 치마를 잡는 것이나 같습니다. 냉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머니를 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3. 종교는 조심해야 합니다. 불가에 잘못가면 기복불교로 흐르기 쉽고, 기독교도 진정 예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생활하는 목사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절에는 전통불교, 조계사에 문의 하여 안내를 받으십시요.

4. 어머니 걱정보다 그대가 지혜롭게 잘사는 것이 부모에게 주는 효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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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님의 댓글

땡글이 작성일


선생님께 처음 문의드리고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주역이 가르치는 상생'이라는 글을 읽고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잘못된 관계를 뒤늦게 다잡는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중간에서 너무너무 괴로운 심정입니다.
(어머니한테 대들수도 없고, 남자친구를 나무랄 수도 없습니다)
결혼이고 모고, 다 털고나와 혼자 살고 싶은 심정까지듭니다..

만약에 제가 이 남자 놔주게되면 모든게 끝일까요??!
남자도 미련없이 돌아설 수 있고-
저도 후회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그러면 그냥 저는 제 인생은 친정식구바라지하면서
안정될때까지...있다가...
30대후반쯤 가서는 제가 원하는거 할 수 있을까요??

쉽다는 생각은 아니였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매일같이 눈물만 흘리고, 멍하니 시간만 갑니다...
누구한테도 말할 수없고
누구도 저를 이해할 수 없는거 같아서요..
그러니 누구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거지만요...

선생님 말씀대로 큰 조언만 듣고 헤쳐나가고자 하는데
참 하소연할때가 없으니 이렇게 자꾸만 의지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중심을 세우고자 한말씀 더 구합니다...
그럼, 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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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 그만큼 노력하였으면 효녀입니다."
이젠 그대의 길을 가십시요. 그대의 사랑을 찾아 가십시요. 그것이 어머니를 위하는 길입니다.

때로는 어머니에게 모진 말씀하시고, 나의 길을 찾으십시요.
아마 그대의 어머니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면 후회의 날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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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님의 댓글

땡글이 작성일


선생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새해가 밝았네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처음 선생님께 상담받고 벌써 석달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결과는 지지부진합니다...
 
그래도 집(서울-대전)문제에 대한 대안만 해결되면
(양쪽에 다 얻고 싶으나 경제적으로 그럴 형편은 못되고 좋은쪽을 선택
해야될듯한데 그게 어렵네요...)
어머님께 다시 명함을 내밀어볼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아직 저희집에서도 여전히 별말씀 없으시고
시댁되는 쪽에서도 시간을 오래끌어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듯 하나,
선생님 말씀하시는대로 남자가 자기 부모에게도 냉정한 사람이라
크게 문제는 아닌거 같지만 조금 걱정은 됩니다..

그런데...다름이 아니옵고...
그간 여기저기서 자꾸 소개가 들어옵니다..
남자친구가 있는줄 모르고도 그렇고,
있는줄 아나 반대로 시간을 너무 끄는줄 알고 정리하고
괜찮은 사람이 있다며 둘다 너무 잘 아는 사람으로서 잘어울릴꺼같다며
꽤 오래전부터 소개해주겠다는 사람부터...
아무튼..20대때보다 휠씬 그런일이 잦네요..

제가 욕심인거 같고..시간이 자꾸 길게 가니 확신이 없어
믿음이 흔들리는것도 같구요..사람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제자신이 이러면서 사랑이라고 말하는것이..

이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소개받을 수는 없구요..
물론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온거구요..


요지는 이사람이 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배우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끔은 성격차이도 느끼고 자라온 환경차이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이사람과 있으면 대화가 많지 않은것도 좀 그렇지만요..
서로 너무 배려를 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지만요...
다 맞는 사람은 찾기힘들고 이정도면 괜찮다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자꾸만 그런말을 들으니
솔깃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선생님께 묻기전에 제 자신이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 좋고 편하고
그것이 정답일터인데
그게 제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래서 여태 시간만 보낸거 같기도 하구요..

나쁘지 않을것 같고 자신이 있다가도
자신이 좀 없어지기도 하구요..

물론 그 말씀만으로 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번거롭게 한번 더 선생님께 조언 구합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결혼문제에 있어서 제 삶에 이리 믿음이 없는지
참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울강연때 저도 들으러 갈까하는데..
저희 어머님을 모시고 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처음에는 같이 갔음 좋겠다 했는데 요즘 퇴행성 관절때문에
다리가 많이 안좋으셔서 안간다고 하실까해서 망설였는데
어제 말씀드렸더니 의외로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선생님 강연에서 좋은말씀 많이 듣고
어머님도 심적으로 많이 편안한 상태가 되시면 좋겠네요..

그럼 강연회날 뵙겠습니다....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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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 지금까지 매듭을 짓지 못했다면..."

더욱시간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 해 보아야 합니다. 남녀간 사랑의 에너지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감동과 허망이라는 가슴이 뛰거나 괴로와 죽을 것 같은 현상은 시간이라는 괴물이 그들을 잡아먹고 마는 것입니다. 즉 망각이라는 필요한 기구가 우리 가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 지금부터는 시간을 가지시고 좀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 봅시다.
2. 시간이 흘러서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그때 가시 생각 해봅시다.
3. 30일 서울에서 만나면 그대를 보면서 현상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때로는 좋은 약이 되기도 합니다.

그대는 사랑이라는 묘약이 그댈 너무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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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님의 댓글

땡글이 작성일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저 기억하실런지....^*^
강연때 뵙고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회사일이 바빴고 한두어번 들렀는데..
적당히 인사를 남길만한 곳이 없는거 같아서요~
이제야 인사전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결혼 날짜 잡는거 때문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그간 어머니와 갈등은 많이 잦아들었고,
한달전쯤 남자친구가 집에 처음으로 와서 무릎꿇고 눈물을 보이며
결혼날을 잡아주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아직도 흔쾌히 승낙하신 상태는 아니구요..
둘이 잘 살겠다니 둘이 알아서하라고 하시는데..

아직 삐딱하신 어머니께서 알아서하라는말이
백프로 진심이 아니란걸 알기에
어머니가 날을 주시기를 기다렸는데 아직은 소식이없고,
며칠전 제가 다시 말을 꺼냈더니..
(그간은 집안사정과 어머니 마음을 헤아려 제입으로는 말을
못한 상태였거든요..)
아마도 어제 몬가를 보신거 같은데..
밖에서 진지하게 얘기좀 하자고하시고..그 상태입니다.

이번에 어머님이 날짜를 안주시면
알아서하겠다고하고 제가 잡겠다고 하려구요..

저희는 그냥 시간상으로 편리한 날로
9월말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좋은날짜를 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결국 집은 그친구가 포기하고 서울에 얻는걸로 결정했는데요..
집을 청량리나 회기쪽으로(성북구,동대문,노원) 구하려고하는데
방향도 괜찮은지 한번 봐주세요~

그동안 힘들고 생각도 많았는데..
이제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ㅜ.ㅜ

그럼....선생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