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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넉넉한 아버지와 현명한 어머니 그리고 효성스런 아들.
"포몽 길 납부 길 자 극가 
 包蒙 吉 納婦 吉 子 克家"

< 인자스럽고  넉넉한 아버지가 가내의 모든 권한을 아내에게 주었고 아들은 잘 집안을 이끌어가니 길하고 길하도다.>

가르침의 두번째 이야기는 가정을 이끄는 가르침이며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이끌어 나가는 지침서 이다. 가족을 대하는 모습이 인자하고 넉넉한 아버지와 모든 가정을 이끄는 권한을 아내에게 믿고 맏기는 남편이 되는 길을 교육의 장에서 두번 째의 이야기 이다.

그러면서 아들까지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고 집안을 유능하게 이끄는 가정을 만드는 방법의 가르침이다. 나는 어린 시절에 부러워하는 이웃의 친구가 있었다.

별로 공부는 못하여도 건강하고 행동이 모범스런 학생이다. 그것보다는 집안의 아버지가 너무나도 인자하고 자식들에게 잘해주는 분이다.

어느날 친구집에서 놀고 있엇는데 아버지로 부터 전화가 왔다. 친구의 어머니는 오시는 길에 시장을 들러 소고기와 콩나물등 몇가지를 사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얼마후 시장 바구니를 들고 들어 오는 친구의 아버지가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현재에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약 오십년전에는  어림없는 이야기 이다.

아버지의 존재는 엄격하고 심하게 이야기하면 공포의 대상이였을 것이다. 그런 자잘 구레한 일을 말로써도 표하지 못하는 시절이였다. 그러면서도 친구의 집은 우리가 가지지 못하는 전화, 피아노 등 아주 잘사는 집이 였다.

그렇타고 아버지가 큰 사업가도 아니였다. 나의 기억으로는 시내의 길거리 박스에서 담배장사와 잡화를 하는 모습이 기억 날 정도 이니 특별한 큰 소득의 집안 도 아니걸 알고 있다. 그러나 한번도 다투는 소리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 모습은 내가 주역을 공부하여 포몽의 장을 읽을 때마다 생각이 난다.

그러한 기억이 나의 현재를 만든 것 같다. 그래서 집사람과 같이 시장을 가는 것이 당연하고 바구니를 밀고 재래 시장을 가면 모두들 식당 아저씨로 불리운다. 그래도 한번도 부끄러워 하지를 안했다. 그건 그 시절의 친구의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야 겠다는 나의 그리움의 발로에서 시작 되어기 때문일 것이다.

주역은 교육의 장에 어떤 특별한 기술이나 큰 이념을 실어 놓은 것이 아니라 가정을 잘 이끄는 인품을 두번째로 이야기 하였다.

포몽은 만상을 포옹하고 용서하며 넉넉한 행동을 이야기 한 것이다. 주역은 이런 행위를 가정에 부합시켜 자식과 아내를 편안하고 질서 있게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이룸을 교육의 덕목으로 가르쳤다.

옛날의 유학자가 주역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가르쳤다면 남자를 가부장의 중심에 놓고 여인을 천시하는 교육은 아니 했을 것이다. 특히 공자유첩(孔子有妾) 공자의 말씀중에 첩을 두어도 허물이 없다는 이야기를 중시하지도 않했을 것이다.

지금의 교육에서도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가라는 교양적인 가르침을 받은 기억이 없다. 너무나도 중요한 이야기 인데 현대는 그걸 빼버린 연유는 어디에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 주역을 공부하면서 고대의 학문이 지금와서 어느정도 응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진리는 아주 먼 옜날이나 현재나 모두 같은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수신 제가 연후에 치국 평 천하"라는 구절을 자주 사용하지만 제가의 방법이 엄격함이라는 것과 포옹하고 용서하며 가사의 권한을 부인에게 주어 자식과 부인이 혼연 일체가 되어 편안한 가정을 이끄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대는 가정에서 포몽의 실체를 행하고 있습니까? 혹시 아버지로부터 배운 남자 권위의식에 빠저 가부장적 가정으로 운용하시지는 아니함니까?

주역은 용서하고 인자스럽게 모두를 포옹하는 "포몽"의 마음과 행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라고 가르쳤고 그러면 자식들도 자연스럽게 효도하고 가정의 행복함에 기여 할 것이라는 아름다운 가정이야기로 교육의 장 두번째를 장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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