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칼럼

페이지 정보

본문

제목 봄이 오는 소리.
입우혈 유불속지객삼인 래 경지 종길. 
入于穴 有不速之客三人 來 敬之 終吉.

< 때가 왔다. 그대에게 천인지의 기세가 닦아왔다. 교만하지 말고 내세우지마라. 겸양의 미덕을 갖춘 그대는 끝내 뜻을 이루리라.>

기다림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룸이다. 이루어 질수 없다면 기다리는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다. 공부를 하고 수행을 하여 모양을 갖추는 일은 오직 때를 맞이하기 위함이다.

주역에서는 때가 오는 소리와 때를 맞이하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설명한 장르이다. 때가 오면 혈지에 먼저 들어가야 한다.

유비가 제갈량에게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예를 갖춘 이야기는 주역에서는 없다. 작금에서 말하는 것은 때가 되면 로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를 광고하고 나의 경륜을 외부에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으니 겸양해야 한다. 하늘과 땅 사람에게 보이는 그대의 모습이 겸손하고 난초의 향기 와 같아야 한다는 뜻이리라. 방법은 천지인을 공경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때를 얻어 그대의 경륜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역의 기다림의 마지막이야기 이다. 기다리다 때가 무르익으면 스스로 원하는 장소와 사람을 찾으라는 것이다.

절대로 스스로 뜻과 운세가 그대를 찾지 않는다.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는 일도 서서(徐庶)라는 매개의 인물이 둘의 관계에 다리를 놓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신의 길을 자신이 만든 것이지 하늘이 인도 하지는 않는 법이다.

그리고 운세는 찰나에 지나간다.

그의 속도는 빨라서 인간은 본능적인 감각으로만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은 순간적인 현상을 즉시 판단하여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천지인 삼제(三才)를 맘속 깊이 공경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사상이 기다림의 마지막 단계인 것이다.

1. 입우혈(入于穴) - 때가되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 스스로 사람을 만난다.

2. 유불속(有不速) - 일의 판단은 본능적이고 감각적으로 한다.

3. 천(天) - 현시절의 상태를 인정하고 불만하지 않는다.

4. 지(地) - 현재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5. 인(人) - 윗사람 아랫사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인간적인 관계를 이룬다.

6. 종길(終吉) - 때에 따라서는 인내하여 시간을 재촉하지 않는다. 위의 다섯 가지의 행의 방식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때를 맞이하는 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초아칼럼게시판
초아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날짜 조회수
25 초아 서대원 02-08 2505
24 초아 서대원 02-07 2927
23 초아 서대원 02-06 2535
22 초아 서대원 02-06 2512
21 초아 서대원 02-05 2150
20 초아 서대원 02-05 2450
19 초아 서대원 02-02 2179
18 초아 서대원 01-31 4637
17 초아 서대원 01-30 2413
16 초아 서대원 01-29 2303
15 초아 서대원 01-29 2374
14 초아 서대원 01-29 2394
13 초아 서대원 01-28 2335
12 초아 서대원 01-27 2291
11 초아 서대원 01-26 2326

검색